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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만드는방법(12개월이후) - 황태무국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4. 30. 12:28
날씨가 많이 춥네요~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어요...
우리 아가도 따뜻한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만들어 봤습니다.
황태를 넣어만든 황태무국입니다. 
아직 씹는것이 서툰 아가에게 부들부들한 황태는 아주 좋은 음식이 되죠~^^

먼저 를 가늘게 채썰어 줍니다.
요즘 가을무가 그렇게 맛있다고 그러더군요..


황태는 아기가 먹기 좋게 가위로 작게 잘라 물에 불려놓습니다.
요즘엔 황태채 손질 해놓은 것을 많이 사다 드시죠~
간혹 가시가 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만져보면서 직접 손질을 한번더 합니다.


무와 황태를 냄비에 넣고 참기름을 한스푼 정도 넣어
중간불에서 살살 볶아 줍니다. 
국물이 뿌옇게 우러나게 하려면 좀 오래 볶아줘야 합니다.


적당히 볶은 후 물을 부어 주고 냄비뚜껑을 닫고
센불에서 펄~펄~ 끓여줍니다.


한번 펄펄 끓고나면 국간장으로 간을 하시고,
대파를 잘게 송송썰어 넣어줍니다.
아가들이 파를 못먹는다는 편견을 버리고 어릴때부터 먹이는 습관을 들입시당!!!


황태와 무 맛이 국물에 푹~ 우려나도록 한번더 끓여줍니다.
개인적으론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더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ㅂ< 


짠!~ 이렇게 황태무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울 아가 황태무국으로 저녁밥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아기들은 국에 말아주면 잘 씹지 않고 삼키니 밥따로 국따로 주시는거 잊지마세요~!!
울 아가는 건더기 따로 밥에 얹어주고 씹어 삼키고 나면 국물한번 떠주고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