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맛집/음식/요리

[밥반찬] 고소하고 맛있는 "두부조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4. 30. 12:28
오늘은 두부를 이용해서 조림을 했습니다.
두부 찌개를 끓일려다가 찌개는 자주 해먹던거라...오늘은 두부조림으로 결정!!
이것두 첨입니다. ㅡㅡ;  매번 처음하는거 투성이인...왕초보 주부입니다..ㅎㅎㅎ;

부침용 단단한 두부를 준비합니다. 


먼저 두부 한모를 집어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두툼하게 썰어놓습니다.
썰어놓은 두부를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겉이 노릇해 지도록 부쳐 냅니다.


두부를 부쳐내는 동안 조림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다진 파, 다진 마늘, 간장, 고추가루, 물엿약간, 물을 이용해 양념장을 만듭니다.


부쳐낸 두부냄비에 한겹씩 깔고 양념장 얹고,
또 한 겹씩 깔고 양념장 얹고...를 반복합니다.



양념장을 얹은 두부는 냄비 뚜껑을 닫고 양념이 스며들도록 잠시 끓여줍니다.
양념장에 물이 너무 적을 경우에는 끓이는 동안
탈 수도 있으니 물을 조금 여유있게 넣어줘야 합니다.



한번 끓여낸 두부를 양념이 흐트러지지 않게 접시에 담아냅니다.
먹음직 스러운 두부 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
간이 적당하게 스며들어 아주 맛있고 부드러운 두부조림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귀신같은 우리 신랑...
맛난거 해놓은걸 아는지 저녁을 안먹고 왔네요~ㅋ
신랑 주려고 반찬통에 덜어놨었거든요~
근데...왜 맛있다는 소릴 안하지?  제가 안물어봤나 봅니다.
내일 물어봐야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