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정아빠가 집에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외식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성주 시댁에 다녀와서는 채령이가 열감기에 걸려버렸다.
(아무래도 시골이 춥긴 추운가보다...ㅡㅡ;)
그래서 집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먹어야겠다고 결론을 내린 나...
마침 어머님이 챙겨주신 물오징어가 있던 터라
매콤한것두 땡기구~ 고기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오삼불고기를 하기로 결정!
외식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성주 시댁에 다녀와서는 채령이가 열감기에 걸려버렸다.
(아무래도 시골이 춥긴 추운가보다...ㅡㅡ;)
그래서 집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먹어야겠다고 결론을 내린 나...
마침 어머님이 챙겨주신 물오징어가 있던 터라
매콤한것두 땡기구~ 고기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오삼불고기를 하기로 결정!
(아~ 사진을 보니 또 군침이 확~도는구낭...ㅡㅡ")
오징어 한마리를 손질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삼겹살은 마트에서 잘라준게 조금 커보여 반을 더 잘랐다.
양파와 파도 큼직큼직하게 썰어 놓은다.
조금 큰 그릇에 모두 담아놓는다.
고추장(듬뿍4스푼), 고추가루, 간장, 마늘, 물엿, 식용유를 넣는데
물엿과 식용유는 아주 살짝만(한스푼정도) 넣어주도록 한다.
(우리집엔 계량스푼, 저울 같은것이 없다.
그래서 항상 그때그때 먹고싶은데로...직감대로 양을 정한다.
참고하시는 분들은 정확한 레시피가 없다고 욕하지 마시길....)
그런다음 준비해준 재료에 양념을 고루 버무려 준다.
고기를 볶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양념에 재어두면 양념이 고루 베여 더 맛있다.
식사하기 직전에 넓은 후라이팬에 양념된 고기를 볶아준다.
(당직하고 돌아온 신랑이 내가 밥차리는 동안 볶아줬당~>.< 땡큐~)
고추장 양념이라 잘 탈 수도 있으니 불에 얹어놓고
다른데 정신 팔리지 않도록 한다.
다 볶아지면 넓은 접시에 담고 그위에 참깨를 이쁘게 뿌려주면~
매콤한 오삼불고기 완성이요^^
이렇게 준비한 오삼불고기로 맛난 저녁상을 차려드렸다.
아빠가 "아~매콤한 냄새가 좋네~" 하셨다.
매운거 싫어하는 신랑도 맛있게 먹어줬다~^^;
(오삼불고기를 보니 소주 한잔이 생각난다.
직장다닐때 퇴근길에 술안주로 많이 먹었더랬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런 낭만도 이젠 없구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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