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가 위장에 좋다길래 손질하는게 귀찮지만 가끔 사다가 겉저리도 해먹고
부추전도 해먹고 그러거든요~
부추가 좋은 음식이라는 건 여기저기서 들어 알고는 있지만
과연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한번 찾아봤어요~

부추의 효능을 아시나요?
1. 부추는 몸을 덥게하는 보온효과가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좋으며 감기도 예방한다.
2. 부추의 아릴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있다.
3. 부추즙은 피를 맑게하여 허약체질 개선, 미용,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4. 열매는 `구자'라고 하여 비뇨기계 질환의 약재이며, 혈액정화, 강장, 강심제로 쓰인다.
5. 음식물에 체해서 설사를 할 때는 부추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효력이 있다.
6. 이 밖에도 산후통, 치질, 혈변, 치통, 변비 및 구토증의 치료와 개선효과가 있다.

이렇게 몸에 좋은거라면 부지런히 챙겨 먹어야 겠죠?
신선하게 먹으려고 상큼한 부추겉저리를 해봤습니다.


우선 부추를 잘 씻어 먹기좋은 크기(약 5cm정도)로 썰어
조금 큰 그릇에 담아 놓습니다.


양념장을 만들어보죠~
겉저리 양념에는 멸치액젖, 식초, 설탕, 고추가루, 파 가 사용되었어요
멸치액젖과 식초 설탕의 비율은  2:1:1 정도로 하시면 되구요,
고추가루는 좋아하시는 만큼, 파는 적당히~
(우리집 고추가루가 너무 매운관계로 조금만 넣었더니
완성사진에 고추가루가 별루 보이지 않네요...>.<)


자~그런다음 준비해둔 부추에 양념장을 부어서
고루고루 비벼줍니다.
간을 보시고 싱겁다면 액젖을 조금 더 넣으면 되겠죠?


맨위의 사진과 같이 담아내시면 되구요~
맛나게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부추 겉저리는 소화가 잘 안되거나 입맛이 없거나 할때
밥 비벼 드시면 참 맛있습니다.
쩝.... 갑자기 배가 고프네요...ㅡㅡ;)


참! 좋은 부추 고르는 법을 알아볼까요?
잎이 부드러우며 선명한 녹색을 띠고 잎의 길이가 고르며 곧게 뻗은 것이 좋구요
 속을 들춰봐서 속잎까지 무르지 앟고 싱싱한 것으로 고르세요
 잎 끝이 마르거나 중간에서 잘린 것 잎에 하얀 반점이 있는것은 좋지 않아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은 두부를 이용해서 조림을 했습니다.
두부 찌개를 끓일려다가 찌개는 자주 해먹던거라...오늘은 두부조림으로 결정!!
이것두 첨입니다. ㅡㅡ;  매번 처음하는거 투성이인...왕초보 주부입니다..ㅎㅎㅎ;

부침용 단단한 두부를 준비합니다. 


먼저 두부 한모를 집어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두툼하게 썰어놓습니다.
썰어놓은 두부를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겉이 노릇해 지도록 부쳐 냅니다.


두부를 부쳐내는 동안 조림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다진 파, 다진 마늘, 간장, 고추가루, 물엿약간, 물을 이용해 양념장을 만듭니다.


부쳐낸 두부냄비에 한겹씩 깔고 양념장 얹고,
또 한 겹씩 깔고 양념장 얹고...를 반복합니다.



양념장을 얹은 두부는 냄비 뚜껑을 닫고 양념이 스며들도록 잠시 끓여줍니다.
양념장에 물이 너무 적을 경우에는 끓이는 동안
탈 수도 있으니 물을 조금 여유있게 넣어줘야 합니다.



한번 끓여낸 두부를 양념이 흐트러지지 않게 접시에 담아냅니다.
먹음직 스러운 두부 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
간이 적당하게 스며들어 아주 맛있고 부드러운 두부조림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귀신같은 우리 신랑...
맛난거 해놓은걸 아는지 저녁을 안먹고 왔네요~ㅋ
신랑 주려고 반찬통에 덜어놨었거든요~
근데...왜 맛있다는 소릴 안하지?  제가 안물어봤나 봅니다.
내일 물어봐야겠어요~ ㅋㅋㅋ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랫만에 친정아빠가 집에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외식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성주 시댁에 다녀와서는 채령이가 열감기에 걸려버렸다.
(아무래도 시골이 춥긴 추운가보다...ㅡㅡ;)
그래서 집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먹어야겠다고 결론을 내린 나...
마침 어머님이 챙겨주신 물오징어가 있던 터라
매콤한것두 땡기구~ 고기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오삼불고기를 하기로 결정!


(아~ 사진을 보니 또 군침이 확~도는구낭...ㅡㅡ")
오징어 한마리를 손질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삼겹살은 마트에서 잘라준게 조금 커보여 반을 더 잘랐다.
양파와 파도 큼직큼직하게 썰어 놓은다.
조금 큰 그릇에 모두 담아놓는다.


고추장(듬뿍4스푼), 고추가루, 간장, 마늘, 물엿, 식용유를 넣는데 
물엿과 식용유는 아주 살짝만(한스푼정도) 넣어주도록 한다.
(우리집엔 계량스푼, 저울 같은것이 없다.
그래서 항상 그때그때 먹고싶은데로...직감대로 양을 정한다.
참고하시는 분들은 정확한 레시피가 없다고 욕하지 마시길....)

그런다음 준비해준 재료에 양념을 고루 버무려 준다.
고기를 볶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양념에 재어두면 양념이 고루 베여 더 맛있다.


식사하기 직전에 넓은 후라이팬에 양념된 고기를 볶아준다.
(당직하고 돌아온 신랑이 내가 밥차리는 동안 볶아줬당~>.< 땡큐~)
고추장 양념이라 잘 탈 수도 있으니 불에 얹어놓고
다른데 정신 팔리지 않도록 한다.


다 볶아지면 넓은 접시에 담고 그위에 참깨를 이쁘게 뿌려주면~
매콤한 오삼불고기 완성이요^^

이렇게 준비한 오삼불고기로 맛난 저녁상을 차려드렸다.
아빠가 "아~매콤한 냄새가 좋네~" 하셨다.
매운거 싫어하는 신랑도 맛있게 먹어줬다~^^;

(오삼불고기를 보니 소주 한잔이 생각난다.
직장다닐때 퇴근길에 술안주로 많이 먹었더랬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런 낭만도 이젠 없구나...ㅜ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